쿵푸팬더에 나오는 시푸 사부를 기억하시나요? 시푸모델이 바로 레서판다인데요. 레서판다의 얼굴생김새와 고리무늬 꼬리는 너구리와 개를 떠오르기도 합니다. 레드판다라고도 불리는 레서판다의 신체적 특징과 먹이 등을 알아보고 멸종위기종이 된 이유도 살펴볼게요.
레서판다(Lesser Panda) 특징
레서판다는 얼굴 털색이 대부분 흰색인데요. 눈주위를 보면 작은 반점을 볼 수 있어요. 둥글고 납작한 얼굴에 짧은 주둥이와 뾰족하고 큰 귀를 갖고 있어 너구리를 떠오르기도 해요. 꼬리는 고리형태 무늬로 몸길이(51~63.5cm)와 비슷하게 50cm까지 자라는데요. 바위.나무위를 이동시 균형 잡는 역할을 하거나 둥글게 말아 잘때 사용합니다.
털색을 보면 몸부분은 밤색이나 갈색을 띠고 몸중앙은 어두운 색이에요. 털색이 화려하고 길고 거친 바깥 털과 솜털이 빽빽하게 나있어서 추위를 잘 타지 않아 고산지대 등에서 살 수 있답니다. 판다 암컷은 유두가 4개가 있어요.
판다의 앞발을 보면 발목뼈가 툭 튀어나와 있는데 가짜 엄지를 가지고 있어요. 먹이를 먹을 때 다른 발가락 과 가짜엄지로 먹이(대나무)를 붙잡고 잎을 떼어먹는 역할을 하지요.
자기 영역을 중요시하여 오줌과 항문 분비물, 발바닥 분비선을 통해 나무, 바위에 발라 영역표시를 합니다.
- 생김새 : 둥근 얼굴에 짧은 주둥이, 뾰족하고 큰 귀, 꼬리에 고리 무늬, 얼굴은 흰색, 몸은 어두운 색
- 몸길이 : 51~63.5cm / 꼬리길이 50cm / 몸무게 : 3~6kg
- 먹이 : 잡식성(대나무, 도토리, 식물의 뿌리, 어린 새, 새의 알 등)
- 분포지 : 중국, 미얀마, 히말라야 산택 남서쪽 등
- 성격 : 사람에게 잡혀도 할퀴거나 소리 지르지 않을 정도로 온순해요. 흥분했을 때는 씩씩거리거나 콧김을 내뿜거나 사향냄새 물질을 내뿜어요.
- 신체적 특징 :
- 길고 거친 바깥 털과 솜털이 빽빽하게 나있어 추위를 잘 타지 않는다.
- 앞발에 발목뼈가 튀어나와 있어 먹이 먹을 때 가짜엄지를 사용한다.
- 오줌, 항문 분비물, 발바닥 분비선으로 영역표시를 한다.
레서판다 멸종위기 등급
레서판다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규정한 적색목록 위기단계에 처해있는 멸종위기 종입니다. 야생 개체수가 1만 마리 미만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사람들의 무분별한 서식지 파괴로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레서판다 vs 대왕판다
1) 레서판다(Lesser Panda) : 자이언트 판다에 비해 몸길이가 51~63.5cm로 상대적으로 작아요. 꼬리가 50cm까지 자라 몸길이만큼 꼬리가 길다는 점이 다르네요. 서식지는 중국, 미얀마, 히말라야 산택 남서쪽등에 분포되어 있고 대나무뿐만 아니라 도토리, 어린 새, 새의 알까지 먹는 잡식성이랍니다.
2) 대왕 판다(Giant Panda) : 눈주위와 네 다리 털이 검고 나머지는 흰털을 가진 자이언트 판다로 곰과에 속해요. 몸길이 150~180cm 정도, 꼬리길이는 12~15cm로 작고 뭉툭합니다. 서식지는 중국(쓰촨, 윈난, 간쑤, 칭하이)에 분포되어 대나무 잎, 조릿대, 죽순 등을 주로 먹어요.
요약정리
둥글고 납작한 얼굴에 짧은 주둥이, 뾰족 귀처럼 귀여운 외모와 쿵푸팬더 스승인 시푸 모델로 알려진 레서판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가짜엄지나 분비물을 통한 영역표시 등 레서판다의 신체적 특징도 흥미로웠는데요. 멸종위기종이라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레서판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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