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이미지를 가진 댐 건설의 달인 비버와 곰만 한 덩치를 가진 자이언트 비버의 멸종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버의 생김새 및 특징과 왜 댐 건설을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비버의 생김새 및 특징
길이 : 60~70cm / 몸무게 : 20~27kg / 수명 : 20~30년 / 먹이 : 채소류
- 밤색의 어두운 털 색깔
- 얼굴은 쥐를 닮았으며 뒷다리는 오리처럼 물갈퀴가 있다.
- 눈이 잘 보이지 않아 냄새로 먹이를 찾는다.
- 먹이 : 초식동물로 나무껍질, 뿌리, 채소류를 먹는다.
- 체온유지 : 이중의 털로 체온을 유지한다.
- 헤엄칠 때 : 뒷발이 헤엄치기 유리하도록 물갈퀴가 있으며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코와 귀를 닫을 수 있다.
- 꼬리 : 노처럼 생겼으며 물에서 속도를 낼 때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버는 왜 댐 건설을 할까
하천이나 습지대에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날카로운 이빨로 나무를 쓰러뜨려 집을 만들어 생활합니다. 그 과정에서 댐과 수로를 건설하게 되는데 비버가 건설한 댐은 홍수나 가뭄의 피해를 방지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폭우엔 물을 저장하고 가뭄엔 물을 지속적으로 흐르게 하여 발생하는 피해를 막아주는 것입니다.
자이언트 비버의 멸종이유
작고 귀여운 길이 60~70cm의 비버와는 다르게 1만 년 전에는 곰만한 덩치를 가진 [자이언트 비버]가 살았다고 합니다. 약 260만 년 전에 출현하여 1만 1700년 전 신생대 마지막 단계인 플라이스토세에 멸종되었다는 캐나다 웨스턴 대학 연구팀이 멸종위기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멸종 이유는,
① 기후변화
② 식단의 변화 : 현재 비버의 나무를 갉아먹는 식성과 달리 자이언트 비버는 수생식물을 먹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화석화된 뼈와 이빨의 탄소, 질소의 동위원소를 분석하여 연구한 결과물이라고 합니다.
작고 귀여운 동물인 비버로만 알고 있었는데 매머드와 비슷한 시대에 100kg이 넘는 자이언트 비버도 있었으며 댐 건설을 비버 가족 대대로 한다는 점도 흥미로웠다. 홍수와 가뭄에 이로운 줄 알았지만 비버가 만드는 새로운 호수는 겨울의 찬 공기가 땅속으로 스며드는 것을 막고 물은 열을 많이 저장하기 때문에 지표수가 많을수록 영구동토층이 해빙되고 있다. 영구동토층은 메탄의 거대한 천연 저장고 역할을 하는데 녹으면서 많은 양의 메탄이 방출되어 기후변화를 일으키게 된다. 기후변화로 인해 비버의 개체수가 늘고 그에 따른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는 악순환이 되어 가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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