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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가면 시금치와 비슷하지만 이름이 다른 섬초라는 채소를 볼 수 있습니다. 이른 봄이 제철인 시금치와는 다르게 11월에서 3월까지 겨울에 먹을 수 있는 것이 섬초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겨울 섬초의 영양과 효능 그리고 손질법과 어떤 요리로 활용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포항초(경북 포항)를 시작으로 섬초(전남 신안), 남해초(경남 남해) 등으로 지역명을 따서 브랜드화
- 해안지대의 해풍을 맞고 따뜻한 남쪽에서 서리를 덜 맞아 단맛이 특징
- 잎은 짧고 뿌리는 짙은 보라색으로 잎이 두꺼워 식감이 좋음
섬초의 영양과 효능
- 비타민C 풍부, 비타민A 풍부하여 눈건강에 좋음.
- 장운동 활발 - 몸안의 독소와 가스 배출을 돕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를 예방.
- 임산부 - 비타민과 철분이 풍부, 빈혈 치료.
- 성장기 아이들 - 칼슘, 요오드, 철분 함량이 많아 성장기 아이들에게 도움.
- 성인병 예방 - 게르마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인체의 산소 공급, 두뇌활동 촉진, 면역을 증진.
섬초 고르는 방법
잎이 두껍고 풍성하여 표면에 윤기가 도는 것을 고르면 좋습니다. 줄기에 물기가 많고 만졌을 때 단단한 느낌이 나는 것, 뿌리는 붉은색이 선명하고 줄기 아랫부분까지 고루 잘 퍼져 있는 것이 싱싱한 시금치 고르는 방법입니다. 잎이 너무 넓거나 갈라져 있고, 꽃대가 올라온 것이 피하도록 합니다.
섬초의 손질법과 보관법
- 섬초는 뿌리부분의 영양가가 시금치에 비해 많고 단맛도 강하기 때문에 끝부분만 살짝 잘라냅니다.
- 뿌리 부분의 칼집을 3~4등분 내고 잎이 누렇게 변한 것은 제거하여 손질한 뒤 물에 3~4번 헹궈서 이물질이나 흙을 제거합니다.
- 깨끗하게 씻은 섬초는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싸서 냉장보관합니다.
- 끓는 물에 영양손실을 막기 위해 소금 한 스푼을 넣고 30초가량 데친 뒤 먹을 만큼 소분하여 냉동보관할 수 있습니다.
섬초의 활용 요리
보통 무침으로 많이 먹게 되는데 참깨의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 E 등 음식궁합이 좋아 참깨를 뿌려서 활용, 된장국에 넣어 먹기도 하고 파스타에도 넣어 요리할 수 있습니다.
겨울에 강한 단맛을 내는 해안가에서 품종을 개량한 섬초의 효능과 손질법 및 활용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시금치에 비해 단맛이 강해 겨울에는 시금치 대신 섬초를 활용하여 국이나 반찬으로 밥상 위에 올려놓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뭐든 제철 음식이 가장 맛있는 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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